파이어집 산불지연제 컬럼
배터리 화재, 침묵하는 환경재앙 친환경 산불지연제가 답이 될 수 있을까?
- firezip 오래 전 2025.09.01 11:33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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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배터리 화재, 친환경 기술이 답이 될까
전기차보다 위험한 일상 속 휴대용 배터리
올해 6월 경기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로 23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이 전국적 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전기차 화재 확률이 내연기관차보다 80배 낮다는 과학적 사실과, 진짜 위험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동킥보드와 휴대용 배터리에 있다는 점이다.

뉴욕시에서는 2023년 화재 사망자 106명 중 18명이 리튬배터리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전기차가 아닌 전동킥보드와 전자기기 배터리 때문이었다. 런던에서는 이틀에 한 번꼴로 전동자전거나 킥보드 화재가 발생하고, 토론토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55건의 리튬배터리 화재를 기록했다.
서울 지하철 합정역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배터리 화재가 전형적인 사례다. 오후 4시 20분경 승객이 갖고 있던 배터리에서 연기가 시작되자 역사 전체가 통제되고 2·6호선 양방향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관들이 물을 퍼부었지만 연기는 계속 퍼졌고, 매캐한 냄새는 오랫동안 남아있었다.

기존 진압법의 근본적 한계
소방당국이 사용하는 현재 배터리 화재 진압 방법들은 모두 근본적 한계를 갖고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냉각법(물 분사)은 배터리 팩 외부를 식히는 데 그칠 뿐 내부 셀의 열폭주를 막지 못한다.
일반 차량 화재에는 2,000갤런의 물이면 충분하지만, 전기차 화재에는 1만 갤런 이상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집 지붕에 물을 뿌려 부엌 화재를 끄려는 것"이라고 비유할 정도다.
연소법(통제 하에 완전 연소)은 배터리가 스스로 다 타도록 놔두면서 주변만 보호하는 방식이다.
효과적이지만 수 시간에서 며칠간 연소가 계속되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독성 가스가 방출된다.
침수법(물 속 완전 침수)은 특수 컨테이너에 차량 전체를 담그는 방법으로 효과가 높지만, 장비 비용이 5만~10만 달러에 달하고 수 주간 침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오염된 물의 처리가 또 다른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

물이 통하지 않는 과학적 이유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근본적으로 다른 종류의 화재다.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은 배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연쇄적 화학반응으로, 일반적인 화재 진압 원리가 통하지 않는다.
열폭주는 배터리 온도가 125~150℃에 도달하는 순간 시작된다. 이때부터 배터리는 스스로 열과 연료, 산소를 공급하는 자급자족 시스템이 된다. 전해질이 분해되면서 메탄, 수소, 일산화탄소 같은 인화성 가스를 방출하고, 전극 재료 분해 과정에서 산소까지 생성한다. 최고 온도는 1,500℃까지 치솟을 수 있어 일반 목조 화재(600~1,100℃)보다 훨씬 뜨겁다.
물이 효과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물을 뿌려도 배터리 팩 내부의 개별 셀에 도달할 수 없고, 300℃를 넘는 온도에서 물은 즉시 증발해 증기 폭발 위험만 높인다. 더욱이 물과 리튬 화합물이 반응하면서 폭발성 수소 가스와 부식성 수산화리튬이 생성되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환경을 파괴하는 화재 진압
배터리 화재의 은밀한 환경 파괴도 심각하다. 100kWh 전기차 배터리 하나에서 최대 20kg의 플루오린화수소(HF) 가스가 방출될 수 있는데, 이는 0.025g/m³ 농도로도 즉시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
올해 1월 미국 몬터레이 카운티의 비스트라 배터리 저장 시설 화재 후 실시한 환경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화재 지점 반경 3km 내 토양에서 니켈이 기준치의 수천 배, 망간과 코발트가 크게 초과된 수치로 검출됐다. 진압에 사용된 물에서는 리튬이 30~110mg/L 농도로 발견됐으며, 안티몬, 크롬, 구리, 납, 아연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었다.
현재 사용되는 PFAS(과불화화합물) 성분을 포함한 거품 진압제는 "영원한 화학물질"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 분해되지 않아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진압 후 흘러나온 오염수는 수생 생물에게 독성을 보이며, 토양 오염 복구에는 건당 1만~5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

한국 기술의 혁신적 해답: 파이어집
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했다. 10년간의 연구 끝에 한국의 아시아나노텍이 개발한 파이어집(FIREZIP)이 바로 그것이다. 세계 최초로 100% 친환경 성분으로 배터리 화재까지 진압할 수 있는 기술이다.

3-in-1 통합 솔루션
파이어집은 "리얼 친환경 3-in-1 솔루션"이라는 혁신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기존 화재진압제들이 단순히 불을 끄는 데만 집중했다면, 파이어집은 소화·지연·예방·복원이라는 4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화재 진압: 화점에 직접 발포하면 물보다 더 강력한 소화 기능을 발휘한다.
화재 지연: 주변에 도포하면 강력한 화재 지연 성능으로 소중한 시간을 벌어준다.
토양 복원: 천연 유래 성분이 유기물을 공급하고 무기물 유실을 막아 토양 생태계를 복원한다.
이런 다기능성은 특히 배터리 화재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일반적인 물이나 액체 소화제는 금방 증발하거나 연료 물질 표면에서 흘러내려 화재가 다시 일어나기 쉽다. 하지만 파이어집은 천연 고분자가 물을 꼭 잡아주면서 하이드로겔을 형성한다. 겔 구조는 점성이 높고 표면에 잘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물이 불에 직접 닿아 증발하기 전에 겔이 연료 표면에 붙어 보호막 역할을 한다.

검증된 친환경성
파이어집은 세 가지 국제 표준 시험에서 완전 생분해성을 입증받았다:
- 수계 노출 시: 28일 내 89.0% 생분해 (ISO 7827)
- 토양 잔류 시: 130일 이내 93.7% 생분해 (ISO 17556)
- 실험실 조건: 45일 내 100% 생분해 (ISO 14855-1)
더욱 중요한 것은 수생 및 토양 생물에 대한 독성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물벼룩과 지렁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독성 시험에서 무독성이 확인됐다.

공신력 확보와 시장 진출
파이어집이 단순한 연구실 기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2025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는 제품의 혁신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정부가 공식 인정한 것으로, 공공기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녹색인증, 100% 생분해, 특허등록을 모두 완료한 파이어집은 이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20kg 제품은 0.5% 농도로 약 4,000L의 산불지연제를 만들 수 있고, 곧 출시 예정인 5kg, 3kg, 1kg 제품들은 각각 1,000L, 600L, 200L의 지연제를 제조할 수 있다.
현재 여러 전기배터리 제조업체 및 사용업체들과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자체 실험에서 물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보인 파이어집이 배터리 화재 분야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의 기회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화재진압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PFAS 거품 대체 시장만 해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회다. 여러 미국 주에서 이미 PFAS 거품 사용 제한을 시행하고 있고, 연방 차원의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한국의 파이어집이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한 친환경 진압제를 넘어 소화·지연·예방·복원의 4가지 기능을 통합한 세계 유일의 올인원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특히 배터리 화재에서 물보다 강력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100% 친환경이라는 점은 다른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요소다. 화재를 끄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진정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미래를 위한 통합적 접근
전기차 시장이 연간 25% 이상 성장하면서 배터리 안전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미국 내 2억 8천 1백만 대의 자동차 중 전기차는 아직 1.2%에 불과해 향후 인프라 구축 수요가 폭증할 전망이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가 친환경 진압 기술의 상용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PFAS 없는 거품제가 본격 도입되고, 워터 미스트 시스템이 확산되며, 파이어집과 같은 바이오 기반 진압제가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배터리 산업 강국이자 전기차 전환의 선도국가로서 이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화성 아리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조 과정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파이어집과 같은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결론: 환경과 안전의 동시 해결
배터리 화재는 새로운 기술 시대가 가져온 새로운 도전이다. 하지만 그 해답 역시 더 나은 기술과 체계적인 준비에서 나오고 있다.
파이어집이 제시하는 해법은 명확하다. 화학물질이 제로인 100% 친환경 제품으로 물보다 강력한 진압 성능을 보이면서, 화재 후에는 토양까지 복원한다. 이런 통합적 솔루션이야말로 배터리 화재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답이다.
환경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 배터리 화재 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아시아나노텍의 10년 연구 성과가 글로벌 배터리 화재 문제 해결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기배터리 제조업체나 사용업체 중 파이어집 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의 공동연구 참여 문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달청 혁신장터(https://ppi.g2b.go.kr:8914)에서 "산불지연제", "화재지연제", "아시아나노텍", "파이어집", "토양복원제" 등으로 검색하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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